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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NEXTERS

[NEXTERS] 넥스터즈 27기 개발자 활동 후기

by bona.com 2025. 9. 10.

 

이번에는 두 달 동안 열심히 참여했던 동아리 'Nexters'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한다!

사실 나는 그동안 IT 개발 동아리 경험이 많은 편인데도 넥스터즈는 매주 세션을 갈 때마다 '건강한 자극'을 받았던 동아리기에..🥹🥹 개발에 관심있는 분이 있다면 넥스터즈를 강력추천!!하기 때문에 후기를 꼭 작성하고 싶었다 ㅎㅎ 


Nexters

 

NEXTERS: IT Community for Experts

넥스터즈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자유롭게 협업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IT 동아리입니다. 2012년 창립 이후 약 700명의 회원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학생과 실무자들이 활발히 활동하

nexters.co.kr

넥스터즈(Nexters)는 Network for Expert의 약자로 개발자, 디자이너를 위한 IT 커뮤니티 단체이다.

활동은 주로 방학 기간에 두 달 동안 이루어진다! (27기의 경우 7~8월에 진행되었다)

 

넥스터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면.. 바로 현직자도 참여 가능하다는 것!

나는 여태껏 대학생만 참여 가능한 동아리를 했었기 때문에 현직자 비율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현직자가 있는 동아리는 어떨지 많이 궁금했어서 너무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 중 하나였다🥹

 

실제로 들어가보니 확실히 대학생 보다는 현직자 비율이 많았다..!!

 

경쟁률도 정말 높다...😯

나도 내가 어떻게 붙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내가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쌓아온 '소프트 스킬'을 어필하고자 노력했고, 이러한 점이 면접자 입장에서 볼 때 내가 학생일지라도 동아리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왜냐면 나랑 같이 면접 본 분들도 정말 대답을 잘 하셨기 때문이다...ㅜㅜ)

 

넥스터즈에서 어떤 새로운 분들을 만나게 될지 시작 전부터 정말 기대가 되었다:)


OT

 

1주차에 넥스터즈 세션을 가면 팀빌딩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 때 결성된 팀으로 두 달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각 팀의 PM 분들이 본인의 프로덕트 아이디어를 발표하시고 난 후, 팀빌딩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관심있는 PM 분에게 가서 어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나를 어떻게 어필해야 할지 고민하던 도중, 이전 기수에도 참여했던 언니가 명함으로 어필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해서... ㅎㅎ 마침! 나는 국제홍보대사로 활동할 때 만들었던 명함을 항상 소지하고 다니기에 이걸로 어필을 했다 ㅎㅎ

 

다행히 원하는 팀에 들어가게 되었고, 하루 만에 우리 팀에게 가족같은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달까(?) 잘 맞을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들었다😄


세션

이렇게 OT가 끝난 이후부터는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세션에 참여하면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이야기는 밑에서 더 하도록 하겠다:)

 

두 달 동안의 세션 커리큘럼 중에 가장 기억남는 세션을 꼽으라면.. 나는 2주차 네트워킹과 7주차 넥나잇을 뽑을 것이다!

네트워킹 세션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랜덤 네트워킹직군별 네트워킹을 진행하게 된다.

위 사진은 직군별 네트워킹을 할 때 찍힌 사진인데, 가장 앞에 핑크색 옷을 입은 사람이 나다 ㅎㅎ

 

특히나 직군별 네트워킹이 기억에 남았던 이유는 모두가 ‘안드로이드’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어서 대화가 자연스럽게 잘 통했기 때문이다. 현직자분들 사이에서 유일한 학생이었던 나에게 ‘궁금한 건 얼마든지 물어봐도 된다’고 해주셔서,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마음껏 질문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할지 조금은 감이 잡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

넥나잇 세션

넥나잇 세션에서는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밤샘 해커톤을 진행하게 된다.

위 사진은 우리 팀이 넥나잇 때 작업하는 사진인데, 뒤에서 똥머리하고 작업하고 있는 사람이 나다😆

 

넥나잇에서는 작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럭키드로우, 보드게임 등 휴식 타임도 있고 팀끼리 추억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즐겁게 임했던 세션 중 하나이다 ㅎㅎ

특히 우리 팀은 JUST DANCE라는 게임으로 댄스 배틀을 진행 했는데 내가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그렇게 공식 댄스 담당이 되었다..

오전 6시까지 작업을 한 후, 아침 식사를 받고 헤어졌는데 그때 하늘이 정말 예뻐서 아직도 잊지 못한다:) 


프로젝트

그럼 우리는 두 달 동안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었냐면! 바로 이다.

쏙은 다양한 뉴스레터에서 핵심 컨텐츠만 골라 매일 6개를 큐레이션 해 주는 서비스이다.

 

주 기능으로는 나에게 맞는 맞춤 정보를 제공해주고, 핵심 요약을 읽을 수 있으며, 원문 링크로 바로 이동하여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발 속도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팀빌딩 이후 2주차부터 기초세팅을 진행하고, 3주차부터 앱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5주차 중간발표 전까지 MVP 개발을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6주차에 플레이스토어 배포까지 마쳤다!

(확실히 모두가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하다 보니,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최대한의 효율을 발휘하며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쏙 - Google Play 앱

매일 6개의 뉴스레터 컨텐츠를 한눈에

play.google.com

 

내가 앞서 매주 건강한 자극을 받았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리 팀원들이 다 멋진 분들이기 때문이다🥹🥹

나도 그들처럼 멋진 사람이 되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열심히 참여했었다 ㅎㅎ

 

팀에서 막내기도 하고 실력이 있는 팀원들 사이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그동안 내가 여러 포지션에 서보면서 느낀 경험들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해결해 나간 것 같다. 확실히 이전 프로젝트에서의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다.

무엇보다 같은 파트에서 함께 해준 팀원 오빠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

 

우리 팀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기능을 디벨롭하면서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마치며

나는 항상 어떤 활동을 하기 전에 "이 활동을 하기 전과 후의 나는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생각을 한다.

넥스터즈는 2주차부터 나에게 확실히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만큼 넥스터즈를 이수한 지금의 나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개발자로서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줬기 때문이다.

 

학생 입장에서 현직자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였고, 덕분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또 현직자의 입장에서 참여하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실력 있는 분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저.. 운영진 한답니다..? 곧 다가올 28기도 많은 관심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