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구글 개발자 계정 생성 및 앱 릴리즈 전 과정 (2주간 20명 비공개 테스트 진행)

구글 정책이 바뀐 후에 개발자 계정을 생성했을 경우, 별도의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야 앱을 릴리즈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2024년 8월 중에 개발자 계정을 생성했기에 2주간 20명 테스터와 함께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야만 했다.

 

그래서 개발자 계정을 만들고, 2주간의 비공개 테스트 거쳐, 앱을 릴리즈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아보았다.

 

개발자 계정 생성

먼저 개발자 계정을 생성하기 위해서 Google Play Console에서 계정을 등록해줘야 한다.

개인 개발자라면 개인을 선택해 준다.

 

그 이후에 '개발자 이름', '이메일 주소' 등 적어야 하는 것들을 적어주면 된다.

그리고 결제를 해주면 끝!

마지막으로 본인 확인을 진행해 준다.

이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공문서를 업로드 해야 하는데, 나는 등본을 제출했다. 

등본이 가장 빠르게 승인이 날 수 있는 수단이라고 한다.

 

신원 확인의 경우 보통 24시간 이내에 승인이 완료되는 것 같다.

 

앱 만들기

이제 두근거리는 첫 번째 앱을 만들어 보자!

 

'앱 만들기'를 누르면 앱의 세부 정보들을 입력하는 칸이 나온다.

'앱 이름', '앱 또는 게임', '유료 또는 무료'는 게시 전에 수정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이제 앱 게시를 위한 준비가 끝났다.

Play Console에는 4가지 테스트가 있다. 

• 내부 테스트, 비공개 테스트, 공개 테스트, 프로덕션

이번에 우리가 진행해야 하는 건 바로 비공개 테스트이다.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앱스토어 등록을 먼저 완료해 주자.

여기서 주의할 점은, 카카오 소셜 로그인처럼 앱에 진입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면 이를 구글에게 알려줘야 한다.

그래서 나는 2단계 설정이 되어있지 않은 카카오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 적어주었다.

그러면 구글에서 앱을 심사할 때 이 계정으로 소셜 로그인을 진행할 것이다.

 

이제 비공개 테스트를 위한 aab 파일을 만들어줘야 한다.

aab 파일을 만드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 작성해 두었다. 

https://comyou.tistory.com/112

[Android] aab 파일 만들기

 

그렇게 확인을 누르면 게시 개요가 나타난다.

 

이때 관리형 게시라는 것이있는데

관리형 게시란, 앱이 심사 통과되면 바로 플레이스토어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가 원하는 시점에 플레이스토어에 올릴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설정을 안 하면 바로 게시가 된다.)

 

이번에 릴리즈할 앱의 경우, 앱이 통과되는대로 바로 게시할 예정이라 별도로 관리형 게시는 설정하지 않았다.

 

비공개 테스트 진행

배포가 완료되면 지금부터 기나긴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해야 할 때이다.

 

먼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이메일을 추가해 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무리 심사에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20명 이상의 이메일을 추가해놓지 않으면 비공개 테스트를 위한 링크 배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니, 이메일은 미리미리 추가해두자.

 

(비공개 테스트가 모두 끝난 후 확인해 보니 나는 총 55명의 테스터를 모았었다...)

 

링크 배포가 가능해지면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시작하면 된다.

 

테스터가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앱을 핸드폰에 설치만 해두면 된다. (따로 앱을 실행시키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추가한 테스터의 이메일과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이메일이 같아야만 비공개 테스트 앱을 설치할 수 있다.

이때, 릴리즈 키 해시 바꾸는 거 잊지 말자. 앱을 릴리즈 하면 키 해시 값이 바뀌기 때문이다. 이를 뽑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 작성해 두었다.

https://comyou.tistory.com/113

[Android] 릴리즈 키 해시 뽑기

 

 

20명 이상의 테스터를 모았다면 그 순간부터 2주간의 카운팅이 시작된다.

2주 동안 잘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유의사항은 이 기간 동안 테스터가 앱을 삭제하여 테스터 수가 20명 미만이 된다면 카운팅은 초기화 된다.

그래서 20명 이상의 테스터를 넉넉히 모아두는 것이 좋다. (테스터에게 앱을 삭제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자.)

 

프로덕션 신청

 

길고 길었던 2주를 무사히 보냈다면..

프로덕션 신청이 가능해진다!!

 

버튼을 눌러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이 신청은 앱을 올리기 위한 심사는 아님을 주의하자. 아직 심사가 더 남았다.)

비공개 테스트 참여 방식 등 관련된 내용들을 작성해주면 위와 같이 신청이 완료된다.

나는 이틀만에 승인이 되었다.

 

이번에 릴리즈 할 앱의 경우 비공개 테스트를 했던 버전에서 한 번 더 업데이트를 한 후, 플레이스토어에 게시할 것이기 때문에 "새 버전"을 만들어줬다.

여기서 새 버전을 만들어도 다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그러면 이제 플레이스토어에 게시하기 위한 진짜 심사가 시작된다.

이 심사는 이전 심사들과는 달리 리젝을 더 많이 받는 과정이기도 하다.

 

☘️다행히 일주일 안으로 심사가 통과가 되어 플레이스토어에 배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릴리즈를 한 이후의 업데이트는 한 시간 이내로 빠르게 진행되니 걱정 안 해도 된다.

 

그리고 비공개 테스트 참여했던 사람들은 플레이스토어에 여전히 "사전 체험판"이라고 뜨는데

이는 플레이스토어 캐시 삭제를 한 번 해주고 들어가면 해결된다!!

당황했을 지인들에게 알려주도록 하자.

 

마치며..

20명 테스터를 모으는 것부터 시작해서 릴리즈를 하기까지.. 이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자잘한 심사들이 많아 릴리즈 과정이 지체될까봐 걱정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구글에서 하라는대로 천천히 하다보면 어느새 내 앱이 세상에 공개되어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내가 배포한 앱을 첨부하도록 하겠다.

4명의 안드로이드 팀원이 열심히 만든 앱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당🙏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erning.point

터닝 terning - 대학생 인턴, 공고 관리 캘린더 - Google Play 앱